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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0-11-06 1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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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하이퍼커넥티드스타터업협회(KOCOS) 사무국장 이영민

 

2016년 구글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승리한 이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에 의한 혁신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A.I. 분야라고 생각되던 의료분야에서 조차 IBM의 왓슨이 퇴출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쇠퇴하는가?

 

의료현장에서 왓슨을 도입한 병원이 줄어드는 이유는 결국 소비자인 환자들이 인공지능이 경험 많은 의사에 비해 뛰어나다는 믿음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지만 우리나라 기업 현실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빠르게 발전하는 AI기술을 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전략적 방법을 구축하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기술에 대한 오해다. 인공지능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쌓여가는 데이터와 딥러닝 기술로 인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결국 기술의 활용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이다. 기술이 반영된 상품과 서비스, 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하는데 그런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기계가 아닌 인간의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고 있는 것이다.

둘째, 교육 방향의 문제다. 기술 발전은 필요하지만 미래의 인재들은 기술만으로는 길러지지 않는다. 우리 교육은 많은 인재들을 기술 습득에 몰두시키며 공대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연구와 교육과제들도 개발 중심이며, 벤처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선진 대학들이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는 융합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간에 대한 이해력을 증진하는 '소프트 스킬'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다.

 

코딩 없이 코딩하는 A.I.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코딩과 같은 기술적인 문제는 A.I.가 수행할 것이다. MS 윈도우의 개발은 코딩의 80% 이상이 인공지능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을 이해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것은 당분간 쉽지 않다. 아직 인간을 행복하게 해 주는 서비스는 인간에 의해서만 개발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인문학도들이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인간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나서야 하는 이유다. 이제 더 이상 인문학도에게 기술 습득을 강요하며 인간에 대한 이해를 포기하도록 하지 말자.

 

따라서 정부가 계획하는 뉴딜 정책을 위한 DNA(Date, Network, Artificial Intelligence)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고용노동부 중심의 교육을 넘는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 현재와 같은 틀에 박힌 전공 중심 커리큘럼으로는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융합형 교육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관련 부처 중심의 전문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